메뉴

화웨이폰, 대만 판매 금지

'중국 대만' 표시 때문…대만, 시정 요구

중과 대만과 하나의 중국을 놓고 또다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만 당국은 훼이이폰에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꾸어 표시했다면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화웨이폰이 퇴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만NCC(중화민국국가통신전파위원회) 13일에 “화웨이가 대만 시장에 판매한 3개 모델의 핸드폰이 시스템 업그레이드할 때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꿔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15일 종합매체에 따르면 NCC는 대만 5개 이동통신업체에 화웨이 일부 모델 핸드폰을 개선하기 전 까지 일시 판매중지를 요구했다.

 

5개 대만 이동통신업체는 최근에 화웨이 핸드폰 입하량이 적어, NCC 요구에 맞추어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만 한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중국 대륙의 지표기업인데, 중국 당국이 글로벌 기업인 화웨이에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꾸는 요구로 봤을 때, 이 사건을 정치적 사건으로 띄운 뒤 마지막에는 화웨이가 대만시장에서 물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대만은 화웨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만시장 퇴출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대만 기업이 화웨이에 많이 의지하고 있는데, (화웨이 폰이 대만 시장에서 퇴출될 때) 화웨이도 점차 구매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