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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월별로 인기상품 달라…’와인은 12월’

샐러드 매출은 6~8월에 많아

편의점에서 샐러드와 과일은 6∼8월, 와인은 12월에 가장 잘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이마트24는 작년과 올해 월별 점포 당일 평균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샐러드와 과일 모두 6∼8월에 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선한채소, 과일이 인기를 얻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숙취해소 음료의 경우 송년회 등이 많은 연말 매출이 가장 많았고, 이어 3월과 9월 매출 순이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3, 9월이 대학교 개강철임을 고려하면, 대학생들의 숙취해소음료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이 기간 점포명에 대학, 학사 등이 들어간 점포의 숙취해소음료 매출이 전달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스크 매출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11월과 12월, 1월, 3월에 가장 많은 판매 상승폭을 그렸으며, 와인은 크리스마스·송년 파티 등이 많은 12월에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와인은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에 연중 매출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12월31일, 12월25일, 12월23일, 12월29일 순으로 매출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12월에는 와인 매출이, 가장 낮은 달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면서 "유통업체들이 12월에 와인 마케팅에 힘을 쏟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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