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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뮬란’에 중국 초호화 배우 총출동

공리·견자단·이연걸 등 출연…내년 3월 북미 개봉

 

영화 ‘뮬란’에 공리, 견자단, 이연걸 등 중국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첫 예고편 발표에서 복식 고증이 잘못됐다며 한동안 홍역을 치뤘지만 영화 제작을 순조롭게 진행돼 새로운 예고편이 발표되면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내년 3월 북미를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개봉된다.

 

5일 디즈니가 영화 ‘뮬란’의 새 중문예고편과 북미예고편이 발표됐다. 유역비가 연기한 화목란이 더 많은 부분이 나온 것 외에도 중요 역할을 맡은 중국 배우인 공리와 견자단, 이연걸도 모두 등장했다.

 

중국 대륙 언론 관찰자 사이트는 6일 "디즈니 영화 '뮬란'이 2020년 3월 전 세계 개봉할 예정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유명 연기자가 이 영화에 참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예고편에 장군 역을 맡은 견자단과 마녀 역을 맡은 공리가 처음으로 나왔다. 몇 시간 뒤에 발표한 북미 버전 예고편에서 더 많은 장면들이 나왔다. 예를 들어 공리가 독수리로 변신한 화면, 그리고 황제 역을 맡은 이연걸도 등장했다.

 

앞서 ‘뮬란’ 첫 예고편이 나오자 ‘푸졘토루(福建土楼)’, ‘몽골갑(蒙古甲)’, ‘남북조(南北朝) 분장’ 등 내용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5개월 만에 또 다시 예고편을 새로 발표했다. 이번에는 중국 버전도 새로 나왔다. 그만큼 디즈니는 최초의 중국인 공주 영화를 제작하면서 거대한 중국 영화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내비치고 있다.

 

중화권 톱스타 공리, 견자단, 이연걸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뮬란'은 2020년 3월 2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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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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