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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희토류 공장 투자

무역전쟁으로 中에 의존 않고 ‘마이웨이’

 

미군이 희토류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에 의존하던 희토류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쓸 카드가 적어지면서 무역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군이 희토류 가공 설비를 투자 건설할 예정이다. 이것은 워싱턴이 국내 희토류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절박한 행동이다. 희토류는 군용 무기와 전자 상품 생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로이터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초 군부에 희토류 공급망 갱신을 명령하며 다른 나라에 의존하여 이러한 전략적 광물을 얻는 것은 미국 국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전 세계에 희토류를 가공·수출하는 중국이 미국에 이런 전용 광물 수출을 중단하고, 희토류 공급에서 독점적 지위를 무역 분쟁의 무기로 활용하겠다고 위협했었다”고 보도했다.

 

UCore Rare Metals의 제임스 맥켄지(Jim McKenzie) 최고경영자는 “미국 희토류 공업은 중국과 경쟁 하려면 많은 원조를 필요할 것”이라며 “이것은 돈의 문제만 아니고 정부의 전면적인 지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알래스카에서 한 희토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문서에 따르면 미 군 무기탄약 담당 부서는 11월에 중희토(重稀土)류를 생산하는 시험공장을 건설하는 원가를 광산업자에게 문의했다. 중희토류는 흔치 않은 전문 광제품으로 병기산업에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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