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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안컵 축구대회 10개 도시 공동 개최

충칭 베이징, 상하이, 시안 등 포함…24개 국 각축

오늘 2023년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베이징과 텐진, 상항이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다. 24개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을 개최하기 위해 중국은 충칭에 축구전용 구장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28일 충칭, 베이징, 톈진, 상하이, 청두, 시안, 다롄, 칭다오, 샤먼, 쑤저우 등에서 2023년 제18회 아시안컵 남자 축구선수권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8회 아시안컵 남자축구는 2023년 6월부터 7월까지 중국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 및 최고 영향력 있는 축구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51차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AFC가 발표한 '중국 2023년 아시안컵 개최 신청 평가서'에 따르면 이번에 충칭에서는 조별 경기와 4분의 1 결승 경기가 현재 건설 중인 양강축구대회센터에서 열린다. 양강투자그룹이 건설하는 축구경기장은 순용량 4만4000명, 총용량 46800명으로 VIP석이 920석이고, 미디어석은 380석이 있다. 현재 공사 중이며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충칭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충칭이 2004년 제13회 아시안컵 개최를 이어 아시아컵을 개최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최고 수준의 A등급 대회를 개최할 것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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