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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탈빈곤의 해 될 것”...시진핑 중국주석 신년사 발표

시진핑 국가주석 신년사 발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에서 "전면적으로 샤오캉 사회를 건설할 것"이라며 "2020년은 탈빈곤의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시 주석은 “우리는 비바람도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우선, 시 주석은 경제성장을 다짐했다. 시 주석은 "고품질 발전이 안정적으로 추진돼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00조위안에 육박할 것"이라며 "1인당 1만달러의 계단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다음은 빈곤 퇴치다.  시 주석은 “중국 전역에서 340개 정도의 빈곤현(贫困县)이 빈곤 상황을 벗어나면서 1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탈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시 주석은 "2020년은 기념비적인 해다. 우리는 전면적으로 샤오캉(小康)사회를 건설하여 첫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2020년은 '탈빈곤 결전 승리'의 해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야 하며, 어려울수록 앞으로 나아가고,  기초를 좀 더 튼튼하게 하여 빈곤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정대로 농촌 빈곤인구 전부의 탈빈곤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마카오 반환 20주년과 관련, “마카오의 성공적인 실천은 '일국양제(一国两制)'가 완전히 통할 수 있고, 해낼 수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홍콩 정세에 대해서는 “최근 몇 달 동안 홍콩 정세가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홍콩이 좋아지고 홍콩 동포가 좋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홍콩의 번영과 안정은 홍콩 동포의 염원이자 조국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전에 대해 시 주석은 "우리는 비바람도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확고히 갈 것이며, 확고부동하게 세계 평화를 지키고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이"며 "우리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손잡고 '일대일로'를 만들어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인류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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