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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얀마 국빈 방문...2020년 첫 해외 순방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은 베이징 시간으로 10일, 미얀마 온민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18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미얀마 방문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2009년 중국 국가부주석 자격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바 있다.

 

미얀마 상무부의 우앙투 부부장도 9일 "시 주석이  Kyukphyu 경제특구를 위한 두 가지 협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특구의 틀 아래 7개 합의중 두 개는 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kphyu 경제특구 합의는 2018년 체결됐다. 미얀마는 이미 이 지역에서 환경과 사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제특구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다음 주에 체결될 협약은 경제특구에 심해 항구 하나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다. 후에 공업단지의 발전에 대하여 진일보한 협의를 달성할 것이다.

 

우앙투 부부장은 시 주석 방문 기간 중 미얀마와 중국이 소와 농작물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 Mizzima 사이트는 시 주석이 양자관계를 논의하고 중국 '일대일로'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중국-미얀마 수교 70주년이 되는 방문이기도 하다.

 

미얀마 분석가들은, 시 주석의 방문이 미얀마의 침체된 평화 프로세스와 경제 성장에 좋은 징조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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