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1만9100톤
중국 랴오닝성 한 성의 철강 생산량이다.
세계 철강산업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용광로가 있을 때 정말 급속히 성장했다. 그러나 그 중국이 철강 생산국으로 변하면서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의 철강 생산과 소비은 이제 국제 시장 가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오우 철강 등 중국의 주요 철강회사들은 최근 IT 설비를 갖춘 스마트 생산 설비로 그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랴오닝 성의 철강 생산 수치는 이 같은 점에서 주목된다.
7361만9100톤
중국 랴오닝 성의 공식 발표다. 량만 보면 지난 2019년 2월 기준 세계 5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우리 한국의 한국이 7250만t 보다 많다. 한국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2%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8년 기준 세계 조강 생산량은 18억860만t이다. 전년 대비 4.6% 는 수치다. 이 중 중국이 9억2830만t을 생산,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넘기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중공업산업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랴오닝 성 철강 생산량은 7361만91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8% 증가했다. 2019년 2분기~4분기의 랴오닝 성 철강 생산량 역시 증가해, 647만62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경제성장률과 건설투자 둔화 등의 영향으로 철강수요 증가가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후판가격 협상 난항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