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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검열 높이는 중국…루머·신상털이 막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움을 이어가는 중국이 신상털이와 루머 확산 등을 막으며 온라인 검열을 함께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혼란 등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해 연말 발표한 규정을 통해 헌법 위반, 국가안보 위해, 국가 기밀 유출, 국가 단결 저해 등 11개 행위를 금지했다.

이 중엔 헛소문을 통해 경제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 사이버 폭력과 함께 '인육검색'이라 불리는 신상털기이도 더해졌다.

중국인터넷정보판공실이 발표한 해당 규정은 콘텐츠 제공업체가 콘텐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과장된 제목을 달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을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분석했다. 의도된 루머들이 국가 통치에 영향을 미치거나 대중들의 공황을 야기하며 방역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최근 사회 안정을 위협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처음 경고한 한 의사가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처벌받고 사망한 뒤로 그를 추모하는 글들은 규제당국을 통해 삭제됐다.


현재까지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루머로 처벌받은 이들은 27명에 달한다.

 

김문현/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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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