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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쫓던 적이 도망치다 멈추면 그 때가 위험한 순간이다 !

凡從奔勿息, 敵人或止于路, 則慮之 ( 범종부물식, 적인혹지우로, 측려지)




從奔勿息, 敵人或止于路, 則慮之

범종부물식, 적인혹지우로, 측려지



과거 전쟁터에서 가장 유용한 지침이다.

 

패해 달아나는 적, 사냥 중인 맹수를 쫓을 때 주의를 해야 할 점이다.

 

"무릇 적이 미친 듯 달려 달아나면, 쉬지 말고 쫓으라!

 

하지만

달아나던 적이 멈추면 쫓기를 잠시 멈추라.

 

적에게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있다.

그것을 살펴보라!"

 





경쟁을 하다 보면 어디까지 몰아붙일지 모를 때가 있다.

 

정신없이 몰아붙이다 보면 어느새 적의 함정에 빠져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이미 때는 늦는다. 항상 달리는 적의 동태를 보고 쫓아야 한다.

 

냉혹한 현대사회 처세에 염두에 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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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