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65억 5천만 위안 ( 한화 약 4조원), 중국최대 훠궈체인 1년 매출액

중국 훠궈 1위 체인망 하이디라오, 순이익도 약 4천억원.

265억 5천6백만 위안

 

 

중국의 대표적인 훠궈체인 하이디라오가 작년에 , 265억 5천 600만 위안의 매출액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대비 56.5% 늘어난 숫자이다.

 

중국의 유력 경제신문중의 하나인 창지앙상바오(长江商报)는, 하이디라오의 매출급증소식을 전하면서, 작년의 순이익도 작년 대비 42.4%가 증가한 23억 4천 5백만 위안에 달했다고 전했다.

 

2019년 한해 순이익이, 우리돈 약 4천억 원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하이디라오(海底捞) 의 이름은, '바다 밑에서 건져올린다' 라는 말로, 훠궈탕속에서 익힌 음식들을 건져먹는다는 뜻으로 작명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디라오가 1994년 처음 문을 연 중국 서부 쓰촨성은, 3-4천 미터의 산악지방으로 둘러싸인 거대 분지 안에 자리잡아, 무수한 강들이 흘러들어 사철 습기가 매우 높았다.

 

여름엔 여름대로 무더웠기에,  쓰촨성 특산인 매운고추(朝天椒)와 얼얼한 향료인 마고추(麻椒)를 끓인 탕속에 식재료들을 넣어 익혀 먹으면, 땀이 나면서 습도를 잊는 이른바 이열치열 (以熱治熱)의 지혜가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엔, 습기가 많아 한기를 더 느꼈던 쓰촨사람들은, 맵고 얼얼하고 뜨거운 훠궈탕으로 몸을 덥혀 추위를 날려보냈을 것이다.

 

인구가 밀집한 아열대지방의 중국 남부 특산음식이었던 훠궈탕은, 점차 북상해 북부 헤이롱쟝 성까지 북상했고, 식재료와 맛을 겸비한 하이디라오 브랜드는 대륙 전역의 14억 모두의 기호식품이 되었다.

 

 

1994년 쓰촨성의 작은 도시 젠양 ( 简阳 )에서 훠궈점 하나로 시작했던 하이디라오는 2010년대 중반부터 전국확산세를 주도하고,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을 물론 유럽 미국 한국에도 진출하면서, 2018년 9월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일년후 인 2019년 말, 하이디라오의 시가총액은 약 2천 억 홍콩달러, 우리돈으로 약 30조 원에 달했다.

 

 지난 1月, 중국 최고의 기업연구소인 후룬연구원 ( 胡润研究院) 은,  '2019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보고서'에서 하이디라오의 기업가치를 , 1,570억 위안 우리돈으로 약 270조 원으로 발표하고, 500대 기업가운데 34위에 올리기도 했다.

 

전세계의 현재 지점은 약 8백 개인데 올해안에 천 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도 5개의 지점이 영업중이다.

 

 

 

하이디라오는 2018년 9월 홍콩증시 상장직후인 10월에 베이징에 약 1억 위안(  약 200억원)을 들여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서빙하는 미래형 지점을 오픈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관련업종과의 협업과 설계부터 개점까지 3년이 걸렸다고 한다.

 

하이디라오는 또, 올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국 전 업종의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던 시점인 3월 12일부터 과감하게 영업을 재개해, 중국 경제계에 활기를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4월 초 현재, 전지점의 80%에 달하는 621개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아파트 관리 남으면 환급 조치해 인기
‘아파트 관리비, 남으면 환급해준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조금씩 일상이 되는 현상이다. 중국 매체들은 ‘아파트 관리금 환급’ 현상에 대해 “사회 경제의 최고 가치인 ‘투명성’이 빛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청두시 진뉴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입주민들에게 남은 관리비를 환급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난퉁, 쿤밍 등 여러 지역에서도 일부 아파트 단지가 공공수익을 현금이나 관리비 차감 방식으로 입주민들에게 돌려준 사례가 있었다.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잉여금 환급 여부는 관리비 산정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의 「관리서비스 요금 관리방법」에 따르면, 입주민과 관리회사 간에는 ‘포괄정액제(包干制)’ 또는 ‘성과급제(酬金制)’ 등의 방식으로 관리비를 계약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포괄정액제의 경우, 입주민은 관리회사에 일정한 금액의 관리비를 지불하고, 그에 따른 흑자나 적자는 모두 관리회사가 책임지며, 관리비는 회사의 수입으로 처리되어 입주민이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기 어려운 구조다. 반면 성과급제의 경우 미리 걷은 관리비 중 약정된 비율이나 금액을 관리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