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 시청률 1위에 닥터 포스터가 올랐다. 지난주에 4위를 차지했는데, 한 주 만에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닥터 포스터는 김희애, 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 원작으로, 지난 2017년 영국 BBC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받은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연출, 카메라 기법 등 원작을 매우 비슷하게 리메이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웨이브에서도 '닥터 포스터'의 전체 시청 시간이 지난 주에 비하여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다.
[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랭킹 1위~10위]
△1위 '닥터 포스터' △2위 '로 앤 오더 성범죄 전담반' △3위 '그레이 아나토미' △4위 '워킹 데드' △5위 'SEAL Team' △6위 'FBI' △7위 '크리미널 마인드' △8위 '멘탈리스트' △9위 '매니페스트' △10위 '코브라'
다음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나는 고등학생인데 왜 이 드라마를 자세히 챙겨 보는 거지?
가장 무서운 것은 주변 사람들의 태도인데, 이면의 스파이나 간섭하지 않는 친구가 되어있고, 심지어 아들까지 아버지 편을 드는 것이 가장 절망적이고 가슴 아픈 일인 것 같아.
여자 주인공은 높은 학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의 주변 친구들은 그녀를 속이고 아들조차도 그녀를 배려하지 않아. 그녀를 도와주지도 않고! 이 드라마는 너무 답답해!
남녀는 결코 유전적으로 타고난 차이는 없어. 본능은, 절대 남자가 바람피워도 되는 핑계가 아니야. 이 말은 너무 멋져.
봐, 남자가 잘못을 저질러도 딜레마에 빠진 건 아내야.
결혼생활이 결국 파경을 맞을지 아닐지는, 전부 여자가 참을지 아닐지에 달려있어.
너무 사실적이야.
보는 중인데, 남자의 불륜 심리가 너무 사실적이야! 역시 드라마는 생활에서 비롯되는 거지, 여자 주인공의 모순된 심리는 사실 매우 전통적이고 동양적이야,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드라마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