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2,200만 명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3월 발표한 《베이징 2019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베이징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연인원 기준 3억 2,200만 명, 관광 총수입은 6,224억 6,000만 위안(약 107조 원)으로, 베이징이 중국 관광 사업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시 전국 ‘문화 중심’ 건설 추진 계획(2019~2035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주요 내용은, 베이징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개성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체험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2035년 관광 소비가 베이징시 총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도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인원 기준 1,000만 명 안팎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대 사회의 흐름에 맞게, 과학기술, 친환경 기술, 스마트 시티 등 여러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관광지 코로나19 방역 안전 개방 업무 통지’을 통해, 전국 모든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출입정원규모의 30% 이하로 제한하고, 실내 관광시설의 개방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또 관람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 시간대별로 입장객을 나눠 입장시켜야 하고, 현장 티켓 판매는 전면 금지토록 했다.
한편 베이징시 문화관광국은 지난 10일 열린 브리핑에서 1분기 베이징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70%, 약 4400만 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관광수입을 전년 동기 대비 64.7%, 약 840억위안(약 14조434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