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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국 외식업계 인기 순위 NO.5

중국여행필수, 현대중국의 진면목을 알려면 이런 브랜드 식당에 가시라.

주인장과 주방장의 재료맛 손맛 칼맛이 좌우하던  시대는 갔다.

 

이제는 건강함과 세련됨과 효율성을 갖춘 대형 프랜차이즈 시대다.

 

중국의 외식습관 외식문화는,  한국보다 훨씬 일찍 광범위하게 발달했었다.

 

표준화와 프랜차이즈 사업툴이 등장하자마자 확산세가 엄청나다.

 

14억 중국인들l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외식브랜드 5개를 살펴보겠다. (중국 chinapp 사이트 참고)

 

중국여행중 아래 모양의 간판을 단 집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다른 테이블의 중국인들을 관찰하게 되면, 2020년 현재 중국 중산층 삶의 분위기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1위 : 하이디라오 (海底捞)

 

 

1994년 쓰촨성에서 시작된 훠궈 전문점. 핫팟에서 신선한 육류와 채소를 익혀, 바다에서 건져먹는것같은 건강함을 상징으로 친절하고 깨끗하고 건강하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지키면서 부동의 1위를 뺏기지 않은지 오래다.

 

2위 : The grandma’s (外婆家)

 

현대중국인들의 고급외식의 대표 브랜드 음식점.

 

양식과 중식 가릴 것없이 모두, 고급스럽고 상당한 가격의 메뉴들과 함께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중 상류 소비층을 타킷으로 한 고급 외식 브랜드. 가족 연인 사업 등 중국 상위 20%의 사람들이 즐겨찾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식당 이름이 영문으로 GRANDMA  영어의 할머니 GRAND MOTHER의 음가를 비틀어 쓴 것인데, 영어로는 그냥 친할머니 외할머니 구분이 없은 말이다.

 

그런데 이 식당의 원 중국어 브랜드는 외할머니 라는 뜻을 가진  와이포지아 (外婆家 [wàipójiā])이다.  중국사람들 가슴속에는 (혹은 도) 친 할머니 보다는, 엄마의 엄마인 외 할머니가 좀 더 친근하고 자상하다고 생각하는 무의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3위 : 서패유면촌 (西贝莜面村)

 

중국 서북지방 요리 전문점으로, 귀리 가루로 만든 유면 (莜面) 주 메뉴이고, 양고기 요리 또한 현대식으로 표준화해서 제공한다. 서쪽의 산시성 닝시아자치구 간쑤성등은 비가 많지 않고 토양도 척박해 변변한 음식이 발달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덧 중국인의 생활수준이 높아져 비만을 걱정하게 되자, 이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건강식의 대명사로 각인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뭐 이런 느낌이다.

 

중국어로 귀리를 뜻하는 莜의 영문식 발음표기가  you 로 표시되는데, 이를 활용해  I♥Y로고로 만든 것도 기발하다.

 

게다가 중국특색인 홍색을 테마로 한, 상큼하고 매우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컨셉도 주요한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4위 : 씨차(喜茶·HEYTEA)

 

씨차(喜茶·HEYTEA)는 주로 중국 전통 차음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 이 로고의 모양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브랜드 네이밍도 찬사를 받았다. 중국어로 좋아한다는 喜欢  [xǐ‧huan] 의 앞글자 xi 에 다가  cha를 붙여 중국어 이름을 짓고, 영어로는 hello를 연상케하는 HEYTEA로 작명했다.

 

5위 : 메이조우동포(眉州东坡)

 

앞의 메이조우는 중국서부 쓰촨성의 성도 청두인근의 작은 도시의 이름이다.

 

브랜드 창업주의 고향이기도 하다.

 

중국 사천 지역의 요리 전문점으로, 매콤한 음식이 특징이며 , 두말할 것없이 맛과 수준이 보장되는 중국전통음식의 대표 외식 식당이다.

 

전국에 무려135개의 지점이 있는데, 베이징에 가장많고 주로 상하이 우한 청두 등 몇몇의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

 

다음 지면에서는, 14억 중국인들이 탑으로 꼽은 위 5대 외식식당에 대해, 각 브랜드별로 탄생과 비결등에 얽힌 유익한 정보를 시리즈로 연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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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둘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청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롭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