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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캉(小康)'두개의 백년 과업'으로 확대, 시진핑주석 임기는 언제까지 ?

공산당 건당 백주년, 신중국 건국 백주년 '쌍백년' 목표 수립

 

21세기 신중국은 소위 ' 두 개의 백년 과업' 을 목표로 일로매진하고 있다.

 

'두 개의 백년 과업' 중 , 첫 번째는  2020년 중국공산당 건당( 建党 ) 백 주년의 과업이고, 두 번째는 20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建国)백 주년의 과업이다.

 

중국공산당는 1921년 상하이에서 당을 세웠고 ( 건당 建党),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 마오쩌동이 천안문 광장에서 건국을 선언했다.

 

'두 개의 백년 과업' 이란 지난 20여 년동안 공식석상에서 매우 자주 언급됐던 신중국의 목표이다.

 

올해 전인대에서 건당 백주년을 맞아 10,000달러 소득의 샤오캉사회의 전면적 완성을 선언했으나, 이제부터는 부터는 '2049년 건국 백주년의 과업' 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백년 (쌍백년 双百年)은, 1997년 2월 덩샤오핑이 사망하고 그가 후계자로 지명한 장쩌민이 국가주석으로서 1997년 9월 중국공산당 제 15차 전국대표자대회에서 처음 선언한 목표이자 용어이다.

 

그는 1997년엔 샤오캉사회를, 그리고 2045년에는 부강하고 민주와 문명의 꽃을 피우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당시는 이미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의 씨앗이 막 꽃을 피면서 전 중국이 발전궤도에 올라타기 시작했을 때였다.

 

그 후 10년뒤 2007년 후진타오주석이 두개의 백년 목표를 강조했고, 그 10년 뒤인 2017년 시진핑주석도 이를 이어받아, 건당 백주년인 2020년에는 10,000 달러의 샤오캉사회를 달성한다고 천명했다..

 

2017년 그는 '2049년의 건국백년의 과업' 을 위해서는, 2020년부터 2035년까지는 1단계로 전면적인 샤오캉을 이룬 사회를 기초로, 15년의 노력을 기울여 '사회주의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2단계로 현대화를 기초로 또 15년의 노력을 기울려, 중국을 '부강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강국'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이 사회주의 강국앞에는 5개의 단어가 선도하는데, 부강(富强) 민주(民主) 문명(文明) 조화(和谐) 미려(美丽) 가 그것이다.  이 5개의 개념이 실현되는 강국 ( 强国 )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두 개의 백년' 이란 구호가 나온 것은 앞에 서술했듯이 1979년에 제창됐다. 당시기준으로 무려 70년후의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그 후로 40년이 지나 첫 번째의 백년과업이 완성됐다.

 

두번째 과업은 앞으로 약 30년 남았다.

 

중국지도자시스템은 5년씩 중임으로 장쩌민 주석이후로 후진타오까지 10년주기로 바뀌었다.

 

 

2012년 11월 , 다음해인 2013년 3월 양회에서 중국국가주석직까지 승계가 예정돼 이미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였던 시진핑 주석은, 그 이전의 지도자들과 달리 천안문광장의 국가박물관을 방문해 특별한 선언을 내놓았다.

 

그는 마오쩌동 덩샤오핑등 중국공산당이 신중국을 건설하고 발전해온 역사적인 기록물들이 진열된  ' 부흥의 길 (复兴之路)' 전시실에서, 그 유명한 이른바 중국몽( 中国梦)을 전세계에 천명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지금 중화민족의 가장 위대한 중국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시주석이 제창한 중국몽은, 중국이 과거 문명의 발상지로서 수세기동안 세계의 중심이 됐던 그 역사와 위상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중국몽은 이른바 '세계적인 중국'과 다름아니다. G-2라는 말이 생겨나고 미국과의 각축도 시작됐다.

 

시진핑주석의 2연임 첫해인 2018년 3월에는, 국가주석과 국가부주석에 한하여 2연임(중임)을 명시한 헌법규정이 삭제되었다.

 

공교롭게도 그 일년 전 2017년 10월 , 두번째 백년인 건국백주년 과업이 한 발 더 구체화됐다.

 

시주석은, 중국공산당 제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2019년 건국 백주년 과업' 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2020년- 2035년의 1단계와 2035-2049년의 2단계로 단계별 목표를 가진다고 천명했다.

 

덩샤오핑은 1978년 74세때,  신중국을 오늘의 반석위에 올려놓은 개혁개방정책을 시작했다.

 

1990년 중앙군사위주석직을 내려놓을 때가 86세였고, 그 이후로도 90세때 (1994)까지 남순강화와 방대한 사상을 집대성한 자서전을 출간했다. 

 

시주석은 1953년생으로 올해 67세이다.

 

'두 번째 백년과업'의 1단계가 끝나는 2035년에는 82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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