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호주의 트럼프지지에 대한 中国언론의 경고, '중국없이 호주경제 버틸 수 없을 것'

 

미국 트럼프가 자국의 방역실패에 대한 책임이 올 겨울 재선가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을 중국으로 전가하는 극단적인 방법에 올인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소위 영어권 5개국 즉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의 정보기관연합체를 통해 영어권국가들의 지원사격들을 호소하기에 이르렇고, 이에 대해 호주가 가장 열성적으로 대 중국성토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다.

 

중국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자본과 기업들은, 지난 2008 년경 이래, 호주의 각종 산업에 약 1천억 달러 (한화로 약 120조원) 이상을 투입해 호주경제에 활력을 제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주의 주특산물인 무연탄등 지하자원등 막대한 부존자원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가 중국 자신이었는데, 트럼프의 대 중국비난에 가장 먼저 앞장서서 동조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중국당국의 판단이다.

 

이같은 중국의 시각은 현재 중국의 오피니어리더 층에 널리 확산돼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이에 중국의 유력매체인 텅쉰왕이 지난 1일 비교적 장문의 기사를 통해 호주와의 관계를 재고하자는 주장을 펼쳤기에 관련된 주요 요지를 소개한다.

 

 

호주는, '광차위에 걸터 앉은 나라' 혹은  ' 양을 타고 있는 나라' 로 불리울 정도로 자원이 많기는 하지만 그 내수시장은 인구가 2,500만 명에 불과해,  해외시장에 수출해야만 하기 때문에 수입원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호주는 특히 알루미늄 , 산화 알루미늄 , 다이아몬드 , 석탄 , 망간, 은 , 금 , 철 광석 등이 풍부하고 그 가운데 보오크사이트매장량은 세계에서 가장많은데, 전 세계 매장량의 무려 1/3이 모두 호주에 매장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19년 호주의 대중국 수출액은 1,039억 달러였고, 호주의 수출액가운데 대중국 수출비중은 40%에 달해, 호주에게 가장 큰 수출시장이 중국인 것은 분명하다. 즉 중국시장에 가장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현재 중국이 중국은 수입하는 철광석중 70%를 호주에서 가져오고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것은 20%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호주의 수입을 제재하면 호주경제가 어찌될 지는 불보듯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는 미국의 뒤에 숨어 중국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만약 중국이 호주로의 유학과 관광을 억제하고 철광석의 수입을 금지한다면 어찌될 것인가. 현지 신문인 데일리메일은 그 영향이 장기간에 걸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호주산 철광석의 수입에 대해 제재를 가하게 되면, 호주의 관련산업은 파산을 할 것이고, 호주가 팔아야 하는 그 많은 철광석을 그렇게 많이 사 줄 수 있는 시장도 중국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것으로 생각한다.

 

거기다 호주가 생산하는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우유제품과 방직물들까지 중국이 수입제한을 가한다면 또 그 관련업계가 어찌될 지도 불보듯 명백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생산해서 수출해야 하는 그많은 물건들을 내수로 돌려 처분하기에는 호주시장이 너무 작다. 이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호주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도 분명해 질 것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