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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산항공기 양산시장에 한국항공산업기술력 참여 시도

 

한국의 항공산업이 코트라와 손잡고, 매년 5%씩 확대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항공기제조산업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항공사의 여객기 운송과 화물기 운항 사업의 규모는 미국을 바짝 추격하면서 양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민간항공기의 연 수송 총량규모는 지난 2015년 이래 5년동안 해마다 10% 를 넘는 초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여객수송부문의 시장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자체의 100% 기술로 중형항공기를 개발해 이미 양산체제에 돌입해, 한국의 항공기부품 회사들의 참여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중국의 항공기제작을 주도하는 회사는 상하이 푸동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하고 있는 중국상용기회사, 즉 COMAC (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이다.

 

코맥은 지난 2017년 5월 5일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무려 약 80억달러를 들여 개발해오던 168석 규모의 중형항공기 C 919 의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의 각 도시 공항을 순회비행하며 3년 때 안정성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 코맥이 C 191 보다 일찍 차제개발에 성공한 99석 규모의 소형 민간 항공기 기종인 ARJ 21은, 2018년부터 중국의 국내항공사들이 운항하는 지방 소도시간의 단거리 노선에 투입돼 운행중이고,  지난달에는 중국의 3대 항공사 에어차이나와 남방항공 동방항공에도 인계돼 그 안정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되기에 이르렀다.

 

중국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국내 항공사들은 2030까지 ARJ 21은 약 380대 그리고 C 191는 약 600대의 주문을 이미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자체항공기의 양산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중국내의 항공기 양산시장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글로벌 양대 항공기 제조사들에게도 제작참여의 문호를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양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들도 중국내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코맥의 양산시스템에 참여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코트라가 코로나 19의 와중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와 함께  '2020 한-중 에어로파트너링'(Aero Partnering) 사업에 참여하는 이유도, 이 제작생태계에 참여를 위해서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아 텐진시에서 열리는 이번 사업은 코맥 ( 중국상용기 유한공사) 가 좌장격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기업으로는 하이즈항공 (221840)과 수성기체산업 등 국내 21개 항공부품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오는 17일까지 6일간 비대면 원격화상 방식으로, 구매와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중국측에서는 이 사업주관사인 중국상용기유한책임공사와  중국항공공업그룹 그리고 허난민항발전투자유한공사 등 7개사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화기자, 연합뉴스(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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