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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스스로 엄하고, 남에게 관대하다.

 

군자는 스스로 엄하고, 남에게 관대하다.

 

군자자난이이피, 종인자이이난피 (君子自難而易彼, 從人自易而難彼)

 

“군자는 자신에게 엄하고, 남에게 관대하다. 중인은 스스로에게 관대하지만 남에게 엄하다.”

 

묵자의 지적이다.

 

군자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군자는 자신에게 엄하다. 유가의 홀로 있어도 삼간다는 ‘신독’(愼獨)의 정신에 맞닿아 있다.

 

스스로 규율을 만들어 항상 자기에게 적용해보는 게 군자의 첫걸음이다.

 

남들 앞에서도 지키고 홀로 있어도 지키려 노력하는 게 군자의 기본 된 덕목이다.

 

그리고 자신이 힘들면 남에게 시키지 않고 스스로 더 노력을 한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그래서 군자는 어려운 규율을 세우지 않는다.

 

논어에서 효의 행동강령은 오직 하나다.

 

들고 나감에 있어 반드시 부모님께 알려라. 돌아와서는 반드시 뵙고 인사를 올려라 하는 것이다. 이 덕목을 지키면 절로 효의 마음이 쌓이고 절로 효를 몸으로 실천하게 된다는 게 유가의 가르침이다.

 

이 기본적인 것을 못하기 때문에 효가 실천이 안되는 것이다.

 

효가 실천이 안되니, 친구 간에 이웃 간에 신의가 없는 것이다. 친구와 이웃 간에 신의가 없으니 세상의 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 같은 이치는 동양 제자백가 모두가 인정하는 인간 수양의 기본이다.

 

인간은 수양을 통해 완성된다는 믿는 모든 동양 학파의 정수다.

 

군자는 스스로 엄하고 남에게 관대하다.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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