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휴스턴 중국총영사관 철수에 3일기한, 중 문건소각연기에 한밤 소방차 출동

 

중국 매체들은 오늘 오후 3시경  , 미국행정부가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시에 소재한 중국 총영사관을 3일내에 폐쇄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고, 외교부도 정례브리핑에서 이를 확인했다.

 

이에 대한 중국매체와 중국외교부의 반응은, 미국 트럼프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이성을 잃고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외교부와 중국매체들은,  미 행정부가 금도를 넘어 막가는 행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중국외교부도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런 돌발적인 행동은 중국에 대한 정치적인 도발이며 국제법과 국제관계법은 물론이고 중국영사조약에도 위반되는 것이며, 중미관계를 고의적으로 깨려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의 환치우스빠오( 환구시보, 环球时报) 후시진(胡锡进) 편집장은, 외교부 공식 성명이 나오기 직전인 오후 3시경, 환구시보의 웨이보에, 미국이 사흘의 기한을 주고 휴스턴 총영사관을 철수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후시진 편집장은, 휴스턴 총영사관은 특히 중국이 미국에 맨 처음 설치한 첫 영사관으로서 다른곳과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중국인에게 상심을 가져다 주는 분통이 터지는 일이라며 분개했다.

 

한편 이 소식 전후로 중국의 웨이보상에는, 21일밤 8시 20분경 ( 현지시각) 휴스턴시의 소방당국이 중국 총영사관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영사관은  해당국의 영토로 간주돼 시 소방대가 들어가지 못했다는 영상이 전해졌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측은, 출동한 휴스턴 소방당국에게 영사관내 화재나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소방당국의 영사관내 진입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휴스턴시 소방당국이, 연기가 피어오르던 중국 총영사관 건물 마당을 소방차의 고가사다리와 드론등으로 촬영한 영상들이 웨이보들을 통해 공개됐는데, 철수작업을 시작한 총영사관직원들이 문서들을 소각하는 장면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汪文斌)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측이 휴스턴 총영사관의 철수를 요구한 시한이 현지시각 24일 오후 4시라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