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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의1호제거대상, 황색언론 넥스트와 빈과일보 사주 리즈잉의 운명은 ? ①

 

홍콩의 반중세력 소탕을 결심하고 홍콩보안법을 발효시킨 중국과 홍콩정부가 행동에 착수해, 가장 먼저 반중국 세력의 핵심인 매체부터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중미 갈등의 핵심인 홍콩보안법이 지난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발효되면서, 홍콩경찰처에는 국가보안처라는 특수기관, 즉 홍콩보안법 전담기구가 동시에 출범했다.

 

홍콩보안법은 홍콩내 반중세력이 중국의 주권을 부정하거나 홍콩의 분열 그리고 홍콩정부를 전복하는 테러를 자행하는 행위를 엄단하며 특히 이를 목적으로 외국 세력과 결탁하는 행위에 대해 종신형을 처할 수 있다.

 

이 홍콩보안법 전담기구인 홍콩국가보안처는 출범 40일만인 지난 10일 첫 작전을 전개했다.

 

1번 타킷은, 홍콩매체가운데 가장 반중국적인 기사를 써서 반중시위를 적극지지했던 빈과일보( (핑궈르빠오 苹果日报 : 빈과/ 핑궈는 사과를 뜻하는 중국어임.)의 사주인 리즈잉 ( 黎智英 、홍콩이름 지미라이) 이었다.

 

빈과일보측은 사후적으로 적극지지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언론의 속성상 매체의 지지는 곧 선동이 되고, 행동방향을 지령하는 배후조종과 동의어가 될 수 밖에 없다.

 

홍콩 국가보안처 요원들은 이 날 오전 리즈잉/지미라이의 집에서 그를 홍콩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해 수감했다.

 

동시에 그의 두 아들과, 그가 사주와 회장으로 경영하는 빈과일보와 넥스트미디어 ( 壹传媒) 의 경영진등 최소 6명을 홍콩보안법 사기 탈세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경찰 백 여명이 들어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주요 pc본체와 서류등을 압수했다.

 

리즈잉/지미라이는 체포된지 40시간만에 보석으로 12일 오늘 새벽 플려났다. 보석조건은 보석금 30만 홍콩달러 ( 한화환산 약 4천 6백만원)에 보증금 20만 홍콩달러(한화환산 약 3천 만원) 이었다.

 

이와 함께 그의 재산 약 5천만 홍콩 달러 ( 한화환산 약 76억 원) 이, 전부 법원에 의해 동결됐다고 홍콩매체들이 전했다.

 

리즈잉/지미라이보다 하루 먼저 체포됐던 반중시위대의 20대 3인방중의 하나인 저우팅( 周庭)도 같은날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보도순위에서 밀렸다. 

 

중국이 홍콩에서 벌이는 본격적인 반중세력 색출과 처벌작전은, 황즈펑등 20대의 반중시위대 급을 넘어섰다.

 

즉 그동안 미국과 영국등 서방세력과 대만 민주당과 직접 교류해왔던 언론사의 사주인 리즈잉/지미라이같은 소위 반중세력의 원로급, 두목급들이 작전의 대상이다.

 

리즈잉/지미라이 의 최측근 고문도 미국국적인 마이크 사이먼 ( Mark Simon )이다. 그는 홍콩에 상주하다가 홍콩보안법이 발효된 후 미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경찰은 리즈잉을 체포했던 10일 오전, 동시에 마이크 사이먼에 대해서도 국제수배령을 내린 바 있다.

 

인민일보 환구시보등 중국 주류매체들은 아예 리즈잉을 ' 홍콩을 어지럽히는 두목 ( 乱港头目) ' 이라고 칭한다.

 

 

홍콩법상 보석으로 풀어주기는 했으나, 그의 집과 사무실에서 압수한 PC 와 서류가운데서 어떤 문서, 즉 홍콩보안법위반등 범법행위와 관련된 어떤 증거가 나올 지 아무도 모른다.

 

경찰은 리즈잉의 체포당일 약 5시간에 걸쳐 빈과일보가 입주한 모회사인 넥스트미디어( 壹传媒)사옥에서 압수한 물품과 문서는 25상자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홍콩에서 지난 2014년부터 그동안 진행됐던  반중시위를 '리틀 천안문사태' 로 본다면, 그에 대한 진압의 서막이 올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천안문사태는 1989년에 발생했다. 당시 서방의 사후 개입은 없었다

 

지금은 20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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