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여러차례 압박해왔던 중국 바이트 댄스의 틱톡매각과 중국사업중단에 대해 미국기업측의 매입의향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신이 시한으로 내걸었던 15일을 닷새앞두고, 자신이 설정한 매각시한을 연장할 의향이 없다고 10일( 현지시각)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10일 오후 자신의 재선을 위한 대통령선거를 하기위해 중요한 대결장으로 알려진 미시간주로 가기전에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결심에 변화가 없다는 완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미국안보에 위협된다고 지적한 틱톡은 자신이 시한을 설정한 15일 이전에 미국기업에 넘어가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폐쇄할 것이라는 그동안의 발언을 이날도 기자들에게 반복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반 트럼프매체들은, 트럼프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등과의 여론조사에서 나온 불리한 상황이 역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초조한 나머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히 대통령선거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뱉는 엄포에 불과하다며, 틱톡 매각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디.
심지어 불룸버그등 트럼프에 비우호적인 상당수 매체들은, 15일이 가까워져도 틱톡매입에 대한 미국기업들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면, 기한 연장을 발표하거나,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할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