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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리자동차, 지주회사 2번째 상장 자금조달목표 3조 4천억.

 

세계적인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를 매입해 소유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그룹인 지라자동차의 지주회사 지리지주가, 자국에서 2번째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자금을 공모해,  전기자동차사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콩증시에 상장된 지리자동차의 지주회사가 이번에는, 상하이증권시장이 과학기술주식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커츄앙반, 즉 스타마켓에 상장할 자사주식의 상장공모를 기획하고 있다.

 

여기서 공모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금액은 약 3조 4천억원이다.

 

시진핑주석은 미국이 중미무역전쟁와중에 중국의 기술발전에 태클을 거는 행태가 심해지자, 국내기업의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특수한 주식시장개설을 지시했는데, 상하이증권시장이 바로 이 스타마켓증시를 새롭게 개설한 것이다.

 

중국기업의 증시상장의 허가권을 가진 중국당국도, 미국의 테슬라의 중국시장 장악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자동차기업의 전기자동차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2번째 상장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자동차 지주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바탕으로 5년후인 2025년에 열가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해 중국의 전기차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자동차는 중국의 남부 저장성의 항저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난 1990년대 말부터 공작기계업을 자동차제조업으로 업종전환을 한 후, 2010년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단단하고 안전하다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스웨덴 기업이 만들었던 볼보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볼보를 인수한지 10년이 지나는 동안 지리지주사는, 소위 선진국자동차가 보유한 엔진과 디자인등 세계 정상급 자동차제조기술을 단시간에 습득 응용해, 중국자동차브랜드 가운데 가장 발전된 자동차를 생산해, 중국내수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꼽는 국산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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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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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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