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8일연휴중 대도시 관광객폭증, 도심 편의점 매출 증가율 50% 약진

 

중국 국내내수경제의 회복을 위해, 올해 추석국경절연휴를 8일간 최장휴가로 늘린 중국에서는, 국내관광객들이 몰린 베이징 상하이등 대도시들의 편의점 매출이 평균 50 % 이상 폭증하면서, 연휴경기를 톡톡하게 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신징빠오 ( 新京报/ 신경보) 등 주요매체들이 연휴 이후 다음날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편의점가운데 무인계산대와 배달서비스까지 하고 있는 삐엔리펑 ( 便利蜂 편리봉,  Bianlifeng)체인의 편의점은,  중국 전역의 약 20개 도시에서 영업중인 1,600개 매장의 하루 매출이, 연휴 이전에 비해 평균 50% 중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평균을 넘어 약 100%까지 증가한 가맹점들도 상당수 보고됐다.

 

분석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난징등의 주요 관광지 주변과 인구이동이 활발했던 주요 고속철 역과 버스터미널, 그리고 대형호텔등 숙박시설 주변의 편의점이, 연휴대목의 덕을 많이 보았다고 보도했다.

 

신징빠오등 중국매체들은, 특히 전국규모단위의 편의점체인가운데 가장 늦은 지난 2017년 2월에야 시장에 진입한 삐엔리펑 ( 便利蜂 편리봉,  Bianlifeng)체인의 편의점의 매출 약진과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그 이유를 이 편의점 브랜드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갖추고 무인계산대 운용비율이 높은 데다, 편의점영업으로는 처음으로 간편식과 음료등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거주용 오피스텔주변의 가맹점들을 중심으로, 8일간의 연휴중 집에서 간편음식과 음료들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 높은 매출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테크웹 ( TechWeb ) 이라는 인터넷매체는, 기존 편의점브랜드에 비해 후발주자인 삐엔리펑 ( 便利蜂 편리봉,  Bianlifeng)체인본부가, 연휴 기간동안 집을 떠나 다른 도시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충분하게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방역에 필요한 풀품 3종 세트(의료용 마스크, 무수세 소독액, 알코올 솜) 상품들을 다양하고 많이 준비했던 탓에 큰 매출을 발생시켰다고 보도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