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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미 바이든 당선소식에, 5년만에 하루지수 2% 상승폭 기록

 

지난 7일 토요일,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시 된 이후 ,이틀만인 오늘 월요일 문을 연 중국의 증권시장들이 단 하룻만에 2% 이상 급등하면서 5년만에 최고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중국증시의 대표시장인 상하이 주식시장은 약 2% 전후의 등락을 거듭하다 1.9% 상승폭을 기록하며 월요일 장을 마감했다.

 

그리고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이 집중상장된 선쩐의 증권시장은 상하이증시보다도 상승폭이 더 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약 2,43% 가 올랐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거의 5년 4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하이 증시와 선쩐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CSI 300 지수, 즉 양대 증시의 우량주의 주가동향과 연동되는 우량기업주식지수도 2%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트럼프행정부시절 많은 압박을 받아왔던 중국의 반도체업종의 경우는 상승폭이 더욱 높아서,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기업인 SMIC는 한 때 6% 이상의 상승곡선을 그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위안화의 가치도 지난 2018년 이후 2년만에, 달러대비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바이든 당선이후 소위 불루웨이브( 민주당의 색깔이 청색인 관계로 민주당 주도의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일컫는 말) 가 거세게 미국 내수경제를 자극한다면, 최우선적으로 중국의 각종 산업재와 소비재들의 재 약진이 가능하다고 보는 관측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흥을 견제하는 서방세계의 압박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중국경제의 상승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지난 19차 5중전회를 통해 향후 2035년까지의 중국의 중장기목표로 설정된, 중국의 자체기술발전과 중국내수경제의 양대정책이, 보다 빠른 시기안에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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