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홍콩보안법 위반 신고채널 운용한지 1주일, 홍콩시민들 신고 1만건 돌파

 

홍콩경찰당국은 지난 5일부터  중국의 사회관계망 위챗과 이메일 그리고 문자를 통해 , 홍콩의 반중세력들의 홍콩보안법 위반 사례를 제보받은 다양한 채널들을 운용해왔다.

 

그리고 일 주일 뒤인 지난 12일 까지 모두 1만건이 넘는 제보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지난 5일부터 일주일이 지난 12일까지, 홍콩보안법위반 사례가 신고된 건 수가 1만건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홍콩보안법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 분열과  국가 정권 전복음모와 시도 그리고  외국 세력과의 결탁 해 유사범죄를 행하는 사람들을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홍콩경찰이 개설한 홍콩보안법 위반 제보 채널은,  사실에 관한 정보의 신고는 물론,  홍콩보안법 위반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사진과 음성 그리고 동영상등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제보와 신고시스템 운용방안은 지난 6월 30일 공표된 바있다.

 

이 제도의 운영에 대한 홍콩의 여론은 양분돼 있다.

 

홍콩당국의 입장에서는 이 제도의 운영으로, 반중세력의 시위가 거리로 나와 홍콩의 관광등 경제활동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게 됐다는 입장이지만, 반중세력들은 표현의 자유등 정치적 자유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