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 백신개발 특별위원회에 참여중인 중국 공정원 원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연말까지 3억 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뻬이성 최대신문인 짱지앙르빠오( 长江日报)는, 중국 공정원 왕쥔즈 ( 王军志)원사가, 어제 4일 후뻬이성 성도 우한에서 진행된 ' 제 8 회 세계 중서의학 융합 심포지움' 에서 '신종폐렴백신과 약물연구개발 (新冠肺炎疫苗和药物研发进展) 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하던 중, ' 중국은 올해 안에 자국 제약회사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고 오늘 보도했다.
시노팜과 캔시노 그리고 시노백등 중국 제약회사들이 개발해 생산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화이자등 서방 제약회사에서 만드는 방식과 다른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 불활성화 백신' 으로, 영상 2-8도 사이에서 보관할 수 있으며, 100% 효과를 위해서는 1,2차 두번 접종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왕쥔즈 원사가 밝힌 생산량이 6억 회 분이라면, 3억 명에게 100%의 면역력을 생기게 할 수 있는 분량으로 계산할 수 있다.
왕쥔즈 원사는 , 이에 관한 정확한 당국의 발표는 빠르면 일주일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혔다.
이 번 당국의 발표에는 자국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 즉 백신 생산과 접종의 스케쥴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는 214개의 코로나19 백신이 연구개발중이고, 이 중 51개의 개발품이 1/ 2 차 임상중이고, 3차 임상까지 시작한 백신은 모두 14개 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쥔즈 원사는, 중국의 코로나19백신의 대규모 생산능력과 시설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중국제약회사들이 개발해 생산중인 불활성화 백신은, 생물학적 보안등급가운데 가장 높은 3급시설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노팜과 시노백등 중국의 제약회사들은 이미 지난 7월경, 관계당국으로부터 생물3급의 생산시설 인증검사를 통과한 이후에, 대량생산을 시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