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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막힌 중국인들, 국내면세점에서 해외명품 구입 지난해 대비 48% 증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세계여행이 거의 전면적으로 봉쇄된 올해 , 중국인들의 해외 명품 브랜드의 소비가 지난해에 비해 35% 줄어든 가운데, 대신 국내 면세점에서의 해외 명품 구매는 작년보다 48%가 늘어 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야말로 중국내 자국 면세점업계에게는 올해가 최고의 해였다는 말이다.

 

오늘 중국의 유력 경제지인 차이신은, 중국내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 그룹의 명품전문 럭셔리 텐마오 부문과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배인&컴퍼니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0년 중국 명품소비 보고서를 분석하는 기사를 제재했다.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중국내에서 중국인들이 해외 패션 명품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총 액수가 모두 3천 460 억 위안 ( 한화 환산 약 58 조원 )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액수는 지난해에 비해 총액 기준으로 48%가 증가한 수치이며, 품목별로는 가죽 가방과 보석류가 무려 79%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차이신은 보도했다.

 

차이신은, 이 보고서의 관련 수치들의 급증현상은, 특히 지난 7월 중국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내수소비촉진을 위해 하이난다오 국제자유무역 지구의 면세점의 1회 구입한도를 3만 위안에서 10만 위안으로 3배이상 파격적으로 완화한 정책에 크게 힘입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하이난성 자유무역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부터 이번 달 14일 까지 , 하이난 성 소재의 싼야 국내 면세점등의 매출은 지난해의 2배가 넘는 300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신은, 하이난성의 이러한 변화로 인해, 중국의 전체 명품 판매액에서 하이난 성의 매출비중이 9%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보고서는, 그동안 중국인들의 해외 명품 브랜드의 소비 메카로 알려진 홍콩에 대해 의미있는 예상을 내놓았다.

 

즉 홍콩의 해외 명품브랜드 판매추세는 이번 코로나19을 계기로 결코 과거의 실적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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