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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백신 ' 7월부터 100만 도스 접종중" 국가기관 첫 공식인정

 

중국이 자국개발 백신을 이미 지난 7월부터 필수요원등에게 접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으로 공식인정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오전 국무원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이후 자원과 동의절차를 거쳐 100만 도스( 1회 접종분)를 접종했고, 특별한 불량반응 즉 부작용으로 분류할 만한 증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접종받은 자국민의 숫자는 특정하지 않았다.

 

단 중국개발 코로나백신은 1회 접종으로 면역력이 생성될 확률이 95% 이고, 2주일 후 2차 접종으로 100%의 면역력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해서 계산해 보면, 최소 50만명에서 많으면 7-80만명이 접종받은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이 사실을 밝힌 국가위생건강위원회소속 의약위생과학기술발전연구센타의 정쫑웨이 ( 郑忠伟 )주임은, 접종받은 인원들에는 고위험 해외지역에 파견되는 국가인원 6만여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이 들에 대한 추적관찰 결과 엄중한 부작용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혔다.

 

정 주임은 또, 이들 접종완료한 해외파견인원들의 코로나19 감염율은 접종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며, 자국개발 백신의 유효성의 확신할 만하다고 밝혔다.

 

정주임은 이어 지난 7월 부터 긴급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시노팜 (국영 중국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중국바이오의 백신이 2종류이고, 중국커싱( 科兴)의 시노백 백신등 3종류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또 이 3종의 중국개발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 7만 5천명에게 15만 도스를 접종하고 진행하는 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나 역시 엄중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국무원기자회견을 이끈 청이신(曾益新) 부주임은, 백신을 접종받은 이후에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르면 백신의 최소면역기간은 6개월 이상이지만, 마스크사용을 계속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면서 손씻기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은 계속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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