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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커피시장 놓고, 해외 글로벌 커피브랜드들의 3국시대

 

중국 텅쉰왕( 腾讯网) 왕이왕 ( 网易网 )등 중국매체들은 지난 16일 캐나다의 글로벌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팀 호튼 (Tim Hortons) 이 텐센트그룹과 합작해 상하이에 ' 팀 호튼 이 스포츠 테마점' 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의 커피전문점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의 스타벅스와 대회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또 역시 세계적인 브랜드인 맥도널드의 맥 카페( Mac Cafe) 가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3년간 중국내 맥 카페 매장을 4,000 개로 확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오늘 19일부터 상하이등 중국의 대형 1.2선 도시에서 맥 카페 커피컵 약 천 만개를 무료로 살포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팀 호튼 커피전문점은 1964년 캐나다의 경제핵심인 온타리오 주에서 시작해, 현재 캐나다내에 지점이 3천 여개에 이르고 미국에만 600개가 넘고 유럽등을 포함해 전세계에 약 4천 5백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이 팀 호튼이 중국에 들어온 건 지난해인 2019년 2월, 상하이에 중국 1호점을 오픈했는데 이는 팀 호튼 글로벌 지점으로는 4,850번 째 였다.

 

중국명 팀스커피 (Tims 咖啡 ) 는 이후,  눈부신 속도로 중국내 지점을 확장해 나갔고 올해 5월에는 드디어 중국의 IT대기업인 텐센트로부터 수 억 위안의 투자를 유치하고, 향후 10 년내에 중국에 1,500개의 매장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재벌급 파트너를 확보한 팀스커피는 지점 개설에 속도를 더 빨리해, 지난달 10월에 북부 랴오닝성 항구도시 따렌시 ( 大连)에 중국 100호점을 오픈했는데 , 오픈 당일 대기시간이 세계 최고기록인 19시간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해 중국매체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에, 중국진출 18개월만에 상하이시의 100호 점을 오픈했고, 중국 합작사인 텐센트의 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텐센트 이 스포츠 테마점을 엊그제 16일,  중국 지점 최대규모로 오픈하는 이벤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팀스커피의 인기도 인기지만, 중국의 어마 어마한 시장규모를 새삼스레 실감할 수 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스타벅스 , 중국명 싱바커 ( 星巴克 [xīngbākè] ) 는 지난 1999년에 중국시장에 상륙해  중국내 180여개 도시에 이번 달 현재 4, 400개 지점을 오픈 중이라고 한다.

 

맥도널드의 맥 카페도 향후 3년 내에 4,000 개 지점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전세계 약 5천 개의 매장을 가진 캐나다 브랜드 팀스카페는 상륙 2년이 안됐지만 대도시에 집중된 지점이 2 백개를 향하고 있다.

 

3개의 글로벌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이제 무대를 중국으로 옮겨 ' 커피전문점 삼국시대' 를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3년전 2917년 중국의 내로라던 션저우렌터카 회장이던 루정야오( 陆正耀 1967년 생)가 등장해 중국국 스타벅스, 싱바커를 앞지르겠다며 등장시킨 뤠이싱커피 ( 瑞幸咖啡 luckin coffee ) 는 미국 나스닥까지 상장되는 기염을 토하다가 지난 4월 실적과 회계부정이 드러나면서 5월에는 나스닥에서도 퇴출됐고, 지금은 몇개의 지점이 남아 있는지에 대한 보도조차 찾을 수 없이 사라졌다.

 

중국사람들 입장에서 본다면 창피할 노릇이다.

 

중국땅에서, 중국인이 열었던 커피브랜드는 온 간데 없어졌고, 외국인들이 서로 중국시장을 먹겠다고 쟁패를 벌이는 모양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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