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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분쟁 치열했던 2020년에도 중미 양국교역 8.3%중가, 미국의 대중수출도 급증

 

2020년 미국트럼프의 대중 압박과 중국의 반격속에서도 , 양국간 무역은 2019년에 비해 8.3%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국무원신문판공실은 중국 해관총서( 海关总署) , 즉 중국관세청이 2020년 중국의 수출입 실적에 관한 기자회견를 열었다.

 

인민일보와 중국일보등 중국매체들은 이 가운데, 미국과 중국간의 수출입 총액이 5,867억 2,100만달러라고 전하고, 이는 지난해 대비 8.3%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총액은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1,349억 800만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매체들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트럼프행정부의 중국압박속에서도 미국기업과 경제계가 중국시장의 확대추세를 겨냥해 수출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라며, 양국의 정치외교적 마찰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시장은 시장원리하에서 정상적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교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세계 1,2 위인 양국의 경제 협력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부각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이날 발표된 중국의 무역관련 수치가운데 중요한 몇가지를 살펴보자면,  2020년 중국의 농산물 수입이 1,627억 4천 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66.9% 증가했다. 

 

특히 대두류 수입은 56.3%로 평균이하를 기록한 반면에,  돼지고기 ( 223.8% 증가),와 의류생산원료인 목화 (121.7% 증가), 그리고 원유 ( 88% 증가) 등 중국의 소득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품목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중국의 대미 수출품목가운데서는, 기계전기제품의 수출이 9% 증가한 반면 노트북 수출은 23 % 이상 그리고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의약재 와 의약품수출은 30 .7%로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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