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구대국 중국의 인구조사 10년만에 재 실시, 조사원 수만 약 700만명

 

중국의 제 7차 전국인구센서스 등록과 조사가 지난 1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 

 

다음달인 12월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의 제 6차 조사이후 10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약 40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인구센서스의 정확한 결과는 내년인 2021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항목별로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에 진행된 6차 센서스에는 중국인구가 약 13억4천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이후 매년 인구증가율을 감안해 그 해의 인구는 별도로 발표돼 왔다.

 

중국매체들은 내년 4월에 발표될 중국의 총인구 수는 약 14억 2천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약 14억 명 내외로 추산되는 중국전역의 인구조사를 위해 투입되는 인원수만 해도 약 7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펑파이 신원이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은 이 번 인구조사가 지난 10년전의 조사와 가장 큰 차이점은 , 정보 수집 과정에서 전자 등록을 기본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즉 조사원들은 인구조사항목 기입 프로그램이 탑재된 전자 PAD나 스마트폰으로 조사를 실시한 다는 점이다.

 

이번 인구조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국무원산하의 제7차 전국인구조사소조 판공실은,  리샤오차오 (李曉超) 주임의 특별담화를 통해,  700만 명의 조사원들이 전자등록하는 주민관련 정보들은, 데이터로 암호화되어 어떠한 개인정보도 인터넷해킹들을 통해 유출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제 7차 센서스의 주요 등록사항은, 이름/ 공민증 등록번호 /성별 /연령 /민족 /교육 수준 / 소속업종과 직업 / 과거의 주거지 이동 상황 / 혼인관계와 출산 정보 / 사망자 확인/ 그리고 주택 상황 등이 총 망라된다.

 

특히 센서스 대상자의 주택상황, 즉 거주형태가 자가인지 임차인지등을 조사하고, 임차의 경우 월 임차료등의 구체적인 정보까지 기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엔 한국과 같은 전세제도가 없어, 자기 명의의 부동산이 아닌 경우는 모두 월단위의 임대차계약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의 주거형태가 중요시되는 이유는, 이 관련 정보가 주민경제의 기초를 파악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고, 이를 토대로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경제개발계획의 큰 그림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구조사에서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은, 대륙의 조사양식과는 다른 별도의 방법에 따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전 중국인구의 일부로 산입되는 타이완의 인구등 관련정보는 타이완당국의 자료를 기초로 참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