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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쟝의 인권비난하는 미국에게, 얼마든지 방문해서 직접 조사해보라

중국이 소수민족 인권탄압 의혹을 받는 서부 신장(新疆) 위구르지역에 미국 새 정부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쉬구이샹(徐贵相) 공산당 신장 지역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방문을 받을 것이냐는 물음에 "미국 새 정부 관계자 등 세계 각 분야 인사가 신장의 실제 상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신장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정의의 길을 가고 있으며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중국 정부가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주민들을 수용소에 입소시켜 강제노역을 시키는 등 광범위한 인권탄압을 자행한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쉬 부부장은 신장 지역에서 중국이 무슬림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고 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모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연합 외교관들의 신장 방문을 위해 세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진심을 보였고, 그들이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신장 지역 재교육 수용소에 수용된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이슬람교도 약 100만 명이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이유로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와 토마토 가공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영국도 이 지역에서 강제노동으로 제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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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