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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재 30여개국 외교사절들,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탐방후 성공 기원

 

베이징에 주재하는 러시아∙프랑스∙독일∙이탈리아∙노르웨이∙스위스∙네덜란드∙오스트리아∙일본∙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30여개국 주중 외교사절 혹은 고위급 외교관이 13일~ 14일 외교부와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초청에 응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장자커우시를 참관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 방문행사에 이어,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이 외교사절들과 좌담회를 갖고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은 “중국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업무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다”면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여러 차례 신뢰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베이징 주재 외교사절들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현장 사전탐방행사에서는 쉬젠페이(徐建培) 허베이성 부성장 겸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 부주석등이 현장에 나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 현황을 소개했고, 이에 대해 외교 사절들은, 중국이 또 다시 성공적인 올림픽 잔치를 개최할 것을 기대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인류가 코로나19를 종식한 기념비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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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