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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에서 옥감에서 과도한 농약 검출에 중국인 생각은?

중국의 식품안전은 가장 큰 사회 문제 가운데 하나다.

아기가 먹는 분유을 가짜로 만들어 수많은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이게 양심이 있나 싶을 정도다.

중국 정부도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중국 당국은 서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국내 여론에 좌우된다. 민심을 얻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래서 식품 안전과 관련한 범죄에는 말 그대로 엄벌하고 있다.

하지만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중국 상황에 딱 맞다.

그래도 끊임 없이 불거지는 게 식품 안전사고다.

최근 중국에서는 광시 농산물에서 과도한 농약이 검출돼 우려를 낳았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걱정 투성이다.

 

 

나는 사과를 사서 상온에서 6개월 동안 놓아두었는데도 썩지 않았어!

 

어쩐지 설에 고향 가서 혼자 딴 귤은 일주일 만에 마르더라.

 

법 집행과 감독을 강화하여, 과일 가공 기업이 기술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과일 생산 판매의 전 과정을 안정하게 보장할 것을 재촉합니다.

 

식품 안전은 사소한 일이 아니니, 규제 당국이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길 바라.

 

어차피 먹지 않을 거야.

 

난 이 옥감을 엄청 많이 먹었는데 어떡하지?

 

"정말 어떻하지? 어떻하지?" 단속보다 자발적인 자제가 정답인데, 쉽지 않다. 중국 당국의 고민도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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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