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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차별 피해자 출신국 1위는 중국

미국에서 인종차별 탓으로 보이는 아시아인 피격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피해자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높은 중국의 관심은 좀 특이해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단 그동안 인권문제로 미국에 의해 구석에 몰려온 중국이 이번을 계기로 미국을 역공하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중순부터 거의 1년 동안 올해 2월 말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 차별 사건이 미국 전역에서 거의 3,800건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인이 미국에서 가장 차별을 많이 받는 민족으로 꼽힌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은 전체의 42.2%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공격을 받는 민족이며 2위와 3위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으로 각각 14.8%와 8.5%를 차지한다.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종 차별 사건에 대한 3,795 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중 언어 공격이 68.1%로 가장 많았다. 고의적 회피와 인신 공격이 각각 20.5 %와 11.1 %를 차지했다.

 

다음은 신화통신이 미국에서 신고건수로 분석한 차별 받는 국가 순서다.

 

1위: 중국 (42.2%)

2위: 한국 (14.8%)

3위: 베트남 (8.5%)

 

우리 한국이 이리저리 불쌍해 보인다.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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