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완의 코로나19 확진자 총수가 하루에 555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9명이나 발생하는 등 최근 며칠사이에 심각한 사태에 이르자, 군인들의 출동으로 봉쇄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 르빠오 (北京 日报 、베이징일보)와 환치우 스빠오 ( 环球 时报 、 환구 시보) 는, 오늘 28일 타이완의 방역지휘본부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297명이고, 역외 입국감염자가 2명, 그리고 교정회귀( 校正回归) 확진자가 258명 이었다고 발표한 것을 합계해, 28일의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555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이와 함께 타이완의 중앙셔 (中央社) 매체등을 인용해 , 타이완의 중앙방역지휘본부가현재 3급인 비상경계령을 4급으로 상향하는 동시에 군대의 투입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을 정도로 , 섬 내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완 방역본부가 마련해 놓은 4급 비상경계령은, 군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버스등 공공교통수단의 운행은 물론 자기용이나 개인사업자들의 차량운행까지를 통제할 수 있는 고단위의 처방으로 알려졌다.
또 이 조치는 인파가 많은 대형 사무실과 건물 그리고 시장과 수퍼마켓의 영업까지도 제한 할 수 있는 등의 전면적이고 강력한 봉쇄방안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타이완 섬의 제 1의 도시인 타이뻬이의 커원저 ( (柯文哲) 시장이 철야회의까지 열었다고 환치우 스빠오등이 보도했다.
한편 타이완은 현재, 타이베이 시는 물론 인근한 서북부의 인구 약 200만 타오위엔 ( 桃园 ) 시도 , 현재 누적환자가 383명에 달하는 등 , 타이뻬이 신뻬이 등 타이완 섬의 북부일대의 역병상황이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