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잠시 잊게 해준 도쿄 올림픽이 끝났다.
한국의 성적은 전체 16위, 중국은 금 38개, 은 32개, 동 18개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미국이 금 39개, 은 41개, 동 33개를 차지했다.
중국의 성적은 미국에 비해 떨어지지만 3위인 일본을 크게 앞지르는 성적이었다.
개최국인 일본은 금 27개, 은 14개, 동 17개의 성적을 올렸다.
한국은 이전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지만, 경기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은 올림픽을 정말 즐기고 있다. 과거 라면을 먹어 정신력이 강하다는 평이 나왔지만 요즘은 다르다.
과거의 평은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올림픽을 가난을 극복하는 수단과 기회로 봤다는 의미다. 실제 관전하는 한국 팬들도 올림픽은 기를 다해 성적을 내야 하는 것으로 봤다. 하지만 요즘에는 참가하는 선수도 경기를 즐기고, 관전하는 팬들도 경기를 즐기고 있다.
성적은 그 즐거움 뒤의 일이다. 즐거워 좋은 성적이 나면 좋지만, 즐겁지 않은 데 좋은 성적만 난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중국 철학의 '소이란'(所以然)경지다.
중국의 스포츠 인기도 남다르다. 중국은 여전히 과거 한국과 같은 모습이다. 성적이 더 중요하다. 이번 성적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도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중국이 발전하는 증거라는 평도 있다.
8월 8일, 88개의 메달이야! 완벽한 마무리지! 중국 선수들 잘했어요!
2021년 8월 8일에 88개의 메달로 도쿄올림픽을 마쳤어.
8월 8일, 88개의 메달은, 중국의 발전을 의미해!
중국의 힘과 스피드를 보여줘서 고마워요.
빨리 귀국해줘, 코로나가 심하니 조국이 좋지, 올림픽에서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것은 금메달의 수인데, 내가 걱정하는 것은 운동선수들이 무사히 돌아오는 거야.
이 숫자는 정말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