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국무원 '샤오캉 사회 전면 건설' 제목의 백서 발간

 

중국이 '샤오캉(小康) 사회' 백서를 발간했다.

샤오캉은 중국이 추구하는 경제 발전의 단계 가운데 하나다. 빈민 없이 국민 모두가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누리는 사회를 의미한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100주년인 올해 샤오캉 사회를 건설하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왔다.

국가 건립 100주년이 되는 2049년에는 국민 모두가 부족함 없이 사는 대동사회를 추구하고 있다. 공산당은 이 두 목표를 '두개의 100년 목표'라고 칭하고 있다.

올해 샤오캉 사회 백서는 중국 공산당이 첫 번째 목표였던 샤오캉 사회 건설에 성공했음을 자축하는 것이다.

1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국무원(행정부에 해당) 신문판공실은 전날 '샤오캉 사회 전면 건설: 중국인권사업 발전의 휘황찬란한 페이지'라는 백서를 출판했다.

백서에서 중국 공산당은 "중국이 전면적으로 샤오캉 사회를 건설한 것은 세계 인권 사업 발전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중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5분의 1에 근접하는 데 이들이 모두 빈민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인류 발전을 이뤘다는 주장이다.

백서에서 공산당은 아울러 소강사회 전면 건설이 "인권의 기초를 다지고, 인권의 내실을 풍부하게 해 인권의 시야를 넓혔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이날 1면에 백서 발간 기사와 논평까지 실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강한 인권 개선 압박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답변이다.

중국 공산당이 '14억 인민의 민생 개선이 인권 개선'을 했다는 것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에서 샤오캉 사회 건설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선언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