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쓰촨성 러산대불, 한국인에게만 무료 개방

 

중국 쓰촨성 러산(樂山)시가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를 맞아 한국인 관광객에게 유명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5일 중국 펑몐(封面)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9월 4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낙산대불(樂山大佛), 아미산(峨眉山), 협강동풍언(夾江東風堰)-천불암(千佛岩) 등 세 곳에 대해 요금을 내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한국 여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 입장권을 제공받는다. 다만 현재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막고 있어 무료 입장 혜택은 당분간 중국 내 한국인에게만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낙산대불은 9세기 초 완성된 중국 최대 마애석불로 높이가 71m에 달한다. 민강(岷江), 다두허(大渡河), 칭이강(青衣江) 등 세 물길이 만나는 지점의 절벽에 조성돼 있다. 1996년 중국 불교 4대 명산의 하나인 아미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일 러산시에서 개막한 제8회 쓰촨국제여행교역박람회 이벤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번 박람회 주빈국가로 초대받았으며 이광호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가 개막식 축사를 맡기도 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