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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세계 10대 국제 중재지로 선정

 

중국의 금융 중심지 상하이가 처음으로 세계 10대 국제 중재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회 상하이국제중재고위급포럼 및 2021년 상하이중재주간’ 개막식에서 발표된 '2021년 국제중재조사보고서'에서 상하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국제 중재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중재제도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쟁 해결 방식 중 하나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는 중국 입장에서 이런 중재 방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위웨이펑(兪衛鋒) 상하이중재협회 회장은 “2019년 이후 상하이의 중재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면서 “현지 중재기구가 최근 2년반 동안 처리한 분쟁 사건은 1만6400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경제적 위기와 국제정세의 불안정성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 ▷무역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분쟁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위 회장은 “중국은 최근 수년간 경제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국제적 분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중재를 통해 국제적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간다면 무역과 서비스업도 큰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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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