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북부 폭설 피해 속출에 중국 네티즌 "과학적으로 대응하자"

"중국 북부 네이멍구 지역에 최고 1m가 넘는 눈이 쌓이는 70년 만의 최대 폭설이 내리면서 축사 4천여 채가 붕괴됐습니다."

최근 YTN이 전한 중국 소식이다. 중국에 이른 폭설이 내려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관영 CCTV는 최근 네이멍구 퉁랴오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68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일부 산간 지방에는 1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고 전했다.

네이멍구는 눈이 많은 곳이지만 철 이른 눈에는 헛점이 찔리고 말았다. 도시가 마비됐고 도로 곳곳이 멈춰진 차로 임시 주차장으로 변했다. 

CCTV에 따르면 이번 적설량이 지난 1951년 이후 가장 많았다. '70년 만의 최대 폭설'인 것이다.

자동차 바퀴를 덮을 만큼 높이로 눈이 쌓여 차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도 목격된다.

인명피해도 이어졌다. 퉁랴오시 당국은 폭설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만50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축사 4280여 채가 무너졌다.

올해 중국은 여름철에는 이상 고온과 홍수가 휩쓸었고, 겨울을 앞두고는 철 이른 폭설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후온난화의 영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축사 지붕 사진을 보며 중국 네티즌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요즘은 100년 만의 비, 바람, 눈이 좀 많아.

 

지독한 날씨에 주목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하여 안전에 대비하자!

 

남부지역엔 올해 눈이 올까?

 

나는 벌써 두꺼운 패딩을 준비했어. 좌표는 광둥성이야.

 

랴오닝성 전역에 눈이 오는데, 단둥에만 안 오니까, 너무 어울리지 않네!

 

광둥성에도 눈이 왔으면 좋겠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