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난해 베이징 대기질 개선, 맑음 일수 288일

'288일'

1년 365일에서 77일, 대략 3달이 빠지는 날 수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하늘이 맑았던 날수다. 반대로 흐렸던 날이 77일이었다는 의미다.  중국  당국이 제시했던 목표다. 중국 베이징 공기가 처음으로 베이징 당국이 제시한 목표 일수를 달성했다.

주로 맑은 하늘을 보고 살았던 이들은 모르겠지만, 중국 베이징을 경험한 이들은 "와우"하고 소리를 친다. 무려 288일이나 맑은 하늘을 봤다니…

2022년 1월 4일, 2021년 베이징 대기질에 대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베이징은 2004년부터 이산화황(SO2)에 대한 표준에 꾸준히 도달했다. 수년간 안정적으로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이 조정 개선을 달성했으며 베이징의 대기질이 처음으로 표준에 완전히 도달했으며 대기 오염 제어가 획기적인 돌파구를 달성했다.

2021년 베이징의 맑음 일수는 288일에 도달하여 78.9%로, 거의 80%에 가깝다.

베이징은 1998년부터 대규모 대기오염 통제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년 동안 베이징의 GDP, 인구, 자동차 대수, 에너지 소비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노력으로 대기 환경의 다양한 오염 물질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은 중국이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성장을 유지하면서 대기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도시 모델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