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는 이제 더 이상 실용품이 아니다.
그럼 우표가 없어졌을까?
아니다. 예술작품으로 승화해 살아남고 있다. 본래 인쇄 한정판이 우표다. 그래서 과거에도 적지 않은 애호가들이 우표를 사 소장해왔다.
지금은 아예 소장용으로 극도의 한정판만 나오는 게 우표다.
한국에서는 우표의 감성을 담은 예술 작품도 다양하게 나온다.
유엔 우정관리국이 최근 2022년도 호랑이해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호랑이 그림이 담긴 이 우표는 중국에서 큰 인기다.
중국에서 이 우표 값은 101위안이다.
그런데 사고 싶어도 못산다는 게 현지 전언이다. 우표의 그림 제목은 ‘장미향을 맡는 호랑이’이다. 장미 속의 호랑이 그림이다.
유엔은 지난 2010년 5월 처음으로 중국 12간지 우표를 발행하기 시작한 이래 2021년 12종의 동물을 주제로 한 우표를 시리즈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유엔이 발행하는 12간지 2차 시리즈다.
중국 애호가들에게 벌써 소장 목표가 되고 있다.
한국 애호가들이 주목할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