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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무기 수출 승인한 미국에 中네티즌 "통일에 박차를 가하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1억 달러(약 1,200억 원)어치 무기 수출을 또 승인했다. 지난해 8월 7억5,0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 무기를 판매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에 무기 판매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일보가 전한 소식이다. 참 악순환이다.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압박이 세지면 미국의 보호조치가 강해지고, 다시 중국이 반발해 더 압박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대만 정부의 요청에 따라 1억 달러 규모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이 사실을 미국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면 사드보다 더 강력해 보인다. 저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패트리엇은 ‘텐궁(天弓)3 미사일’과 더불어 대만의 핵심 대공 방어 무기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이길 수 있어야 막을 수 있다. 그게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법이다. 나라를 이루는 집단 세력들 간의 경쟁은 사실 세력의 존망이 달린 싸움이다.

싸움은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전쟁은 그 중 하나다. 최악의 선택이다. 

하지만 전쟁을 선택해야 할 때 선택하지 못하면 더 최악의 상태가 된다. 과거에는 노예로의 전락이었고,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이 같은 외교전에 익숙한 나라다. 그리고 전쟁을 해야할 때 반드시 전쟁을 하는 나라다. 그렇지 않은 경우 안보를 담보로 양보해야 하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잘 안다.

실제 역사가 증명을 해준다. 통일이 이뤄지기 전 500년을 서로 싸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번에 적의 병력 40만 명을 생매장했을 정도로 치열한 전쟁을 치뤘다. 전쟁의 승패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장 잘 아는 나라다.

그래서 전쟁의 선택을 최후에 두지만, 피하지는 않는다. 벌써 중국 네티즌들은 "국가 통일에 박차를 가하자"고 나서고 있다.

 

 

국가 통일에 박차를 가하자.

 

하지 않으면 죽지 않아.

 

좋아, 같이 억지로 다시 거두어들이자.

 

“정당하고 강력한 조치”를 기대할게.

 

대만이 고국으로의 품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민진당 당국은 대만을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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