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인민은행, 녹색채권 잔고액 규모 세계 1위

'33%'

중국 인민은행이 밝힌 2021년말 중국의 녹색대출 증가폭이다.

녹색대출은 ESG 경영 원칙을 독려하는 대출을 말한다. 생태환경에 이로운 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는 것이다.

'탄소넷제로'(탄소 배출을 일정 시점의 수준으로 묶어 증가세를 '0'로 하자는 정책)에 부합하는 것이어서 세계 각국에서 상징적으로 도입하는 파이낸스 정책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2021년 말 중국의 외화 녹색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5조 9000억 위안으로 재고량 규모가 세계 1위라고 밝혔다.

2021년 중국 국내 녹색채권 발행량은 6000억 위안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고, 잔액은 1조1000억 위안에 달했다.

2021년 인민은행은 2개의 새로운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를 창설해 녹색 저탄소 분야에 사회적 자금이 더 많이 투입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인민은행은 지금까지 2개 공구를 통해 각각 2308억 위안, 134억 위안의 금융기관 대출을 지원했으며, 이 중 탄소배출 대출금이 연간 4786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현재 중국은 녹색대출, 녹색채권, 녹색보험, 녹색기금, 녹색신탁, 탄소금융상품 등 다층 녹색금융상품과 시장체계를 이미 형성했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