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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중의약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중국에서 전통의학인 중의약은 지금도 서양의학 못지않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약 9억1000만 명이 중의약 진료를 받고, 관련 산업 규모는 7866억 위안(약 15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서도 중의약과 서양의약을 병용했다.

30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전통의학인 중의약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29일 "중의약 정책과 체계를 보완해 건강한 중국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중의약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문에서는 2020년 기준 7만2000개의 중의약 의료기관을 2025년까지 9만500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필두로 양질의 서비스 체계 확립, 수준 높은 전문가 양성, 전승보호 및 과학기술 혁신, 중의약 산업의 고품질 발전 등 중의약 발전 10대 과제가 포함됐다.

국무원은 특히 향후 중의약의 핵심 업무로 새로운 돌발 감염병 예방·치료와 공공위생 사건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꼽았다. 이를 위해 중국 각지에 35개가량의 중의약 감염병 예방 치료기관을 설치해 응급 서비스 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의 이번 발표는 신약 개발을 포함한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를 중의약을 중심으로 선도하겠다는 '중의약 굴기' 선언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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