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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여성 기업가 62.90% 중국 거주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세계 여성 기업가의 62.90%가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야쥔(吴亚军)이 세계 최고 여성 부자로 뽑혔다.

최근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연구원(胡潤硏究院)은 자수성가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여성 기업가들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여성 기업가 124명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다. 이는 2021년보다 6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들의 총 자산가치는 2조3467억 위안에 달했다. 

이들 여성 부호들은 재산을 물려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성 특유의 꼼꼼함 등으로 무장해 사업을 일궈낸 것이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 능력이 뛰어난 중국 여성들의 특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다. 특히 상하이 등 중국 남부 지역의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뛰어난 사회적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중국 여성 부자들은 의외로 상하이가 아니라 베이징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10억 달러 자산가 124명 가운데 무려 78명이 중국에 거주했다. 나머지 여성 기업가들은 미국 등 13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달러 자산 보유 중국 여성 기업가 중 14명은 베이징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선전에 11명이 거주하고 있다. 베이징·선전·상하이·항저우·홍콩 등 5개 도시에 대다수 여성 자산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50억 위안의 부(富) 가치로 1위에 오른 우야쥔(吴亚军)은 유일하게 1000억 위안을 넘는 여성 기업가로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2021년 1위였던 중후위쥐안(钟慧娟)은 올해 4위로 내려갔다.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보유 주식의 주가가 하락해 부(富) 가치가 57%나 줄어들었다.

방직소재 제조업체인 헝리(恒力)의 판훙웨이(范紅衛)는 810억 위안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위 10대 여성 기업가 중 8명은 중국에서 500억 위안 이상의 부(富)를 보유하고 있다.

 

1위: 우야쥔 吴亚军

 

2위: 판훙웨이 范红卫

3위: 왕라이춘 王来春

4위: 중후위지안 钟慧娟

5위: 전리화 陈丽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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