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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유통기한 논란에 조사 착수

 

중국 매체와 SNS에서 삼양식품 제품의 유통기한이 이슈화되자 중국 당국이 즉각적인 조사에 나섰다.

지적되는 문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삼양사의 중국 시장 퇴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삼양사의 해당 제품은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11일 "저장성 닝보시 시장감독관리국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중국 관찰자망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이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두 배 긴 12개월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관찰자망은 중국 내 인스턴트 라면의 평균 유통기한인 6개월을 초과하면 라면에 포함된 지방이 산화해 과산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다며 논란을 더 키웠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이 논란이 되면서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微博)에는 '불닭볶음면/유통기한/이중표기'의 해시태그가 조회 수 6억 회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논란에 대해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수출용 제품의 유통기한은 통관 등 물류 과정을 감안해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똑같이 12개월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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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