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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 유학생 8% 이상 감소

12%대 8%

전자는 늘어난 수치이고, 후자는 감소한 수치다.

최근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미국의 국제학생 중 인도 출신 학생은 12% 이상 늘어난 반면 중국 출신 학생은 8% 넘게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중 갈등이 심화한 결과다.

미국 시민 및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6일 발간된 연례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2021년 미국의 국제학생 모집 상황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미국 세비스(SEVIS·학생과 방문자 정보 교환 시스템)가 기록한 활성화된 F-1과 M-1 비자 관련 학생 수는 모두 12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2021년 미국에서 SEVP(학생·교류 방문자 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국제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교육기관은 8038곳으로 2020년 8369곳보다 줄었다.

2021년 중국 유학생은 2020년에 비해 3만3569명 줄었고 인도 유학생은 2만5391명 늘었다.

물론 중국은 2021년 34만8992명의 미국 유학생를 배출하는 등 국제학생 출신 국가 및 지역 순위 1위를 계속해서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23만285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3~10위는 한국, 캐나다,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 대만, 일본, 멕시코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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