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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총기 난사에 중국 네티즌 "세계 평화는 누가 교란하는가?"

 

"총격범 프랭크 제임스(62)는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께 뉴욕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지하철 열차 안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뒤 다른 승객들에게 권총을 33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총탄에 직접 맞은 10명을 포함해 최소 2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다음날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제임스가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뉴욕 시민들은 30시간 가까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최근 연합뉴스가 전한 미국 뉴욕의 총기사건 소식이다.

미국 총기사건은 잊을만하면 발생해 미국인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은 자신의 안전에 대한 최후의 보장은 자신 스스로 지킨다는 정신에서 총기 휴대를 자유화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신질환을 앓거나 반사회적 신념을 가진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묻지마 살인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도 총기 자유 휴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인의 생명과 자유는 개인이 지킨다'는 미국식 자유주의에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반복되는 총기 난사 사고로 선량한 시민들의 희생이 커지자 개인의 총기 휴대를 자유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뉴욕 지하철 총기사건을 지켜본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중국 내부의 반미 정서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이 세계평화를 어지럽힌다는 건 사고력 있는 사람들은 다 알아.

 

세계평화는 미국이 교란하는 건가, 러시아가 교란하는 건가, 하하.

 

어렸을 땐 미국이 좋았는데, 현재는 언제 길에서 총 맞을지 걱정해야 해.

 

설마... 토론토에서도 그러는 건 아니겠지... 무섭다.

 

유학생 여러분, 다른 나라로 유학 가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 지하철은 보안검색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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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